Travel/Europe - Montenegro

[나 혼자 지구 한 바퀴] 24.03.2018 아름다운 해안 도시 Kotor(코토르)에 왔어요!

김 정 환 2021. 7. 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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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에서 도망치듯이 아침 6시에 뛰쳐나갔다. 

 

 

 

높은 산을 지나서 Kotor로 향하고 있다. 3월 중순인데 아직도 눈이 땅을 덮고 있었다.

 

 

 

높은 산의 등을 타고 올라서 이제 내려가려고 한다. 그러니 창문 너머로 보이는 해안 도시들. '우와!'라는 말이 터져나왔다. 눈으로 그리고 카메라로 담고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친구인 Oak도 카메라를 꺼내서 촬영하고 있었다. 촬영하고 있는 Oak를 촬영했다.

 

 

 

점점 아름다운 모습을 그러내는 Kotor. 아래 사진 말고 Kotor의 성곽을 찍은 유명하고 아름다운 사진이 구글에 있다.

구글에 검색해보면 날씨 좋은 날 아래와 같은 Kotor를 볼 수 있다. 

 

 

 

Kotor를 여름에 굉장한 휴양지가 된다. 그리고 동유럽 크루즈 여행을 하면 Kotor를 경유지로 하기도 한다. 또한,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편에서 Kotor를 배경으로 촬영한 장면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성수기에는 가장 싼 호스텔의 비용이 3만원을 넘는다. 심지어 12인실이었다. 

 

 

 

성 내부에 있는 호스텔에 짐을 풀고 성밖으로 나가서 주변을 살펴보았다. 그러다가 커다란 크루즈가 도착하더니 많은 사람들을 내보냈다. 그리고 우연히 길을 걷는데, 한 가족이 함께 크루즈 여행을 왔다. 오순도순 이야기하는 모습이 참으로 정겨워 보였다. 나도 나중에 부모님 크루즈 여행 보내드리고 싶었다.

 

 

 

Kotor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다른 관광지가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20번 버스인가? 왕복하는 버스가 있다고 안내소에서 들어서 기다렸다가 탑승했다. 위치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구글맵에 표시된 곳이 있다. 아마 이곳일 것이다.

 

 

 

도착하니 나 같은 여행자는 딱히 즐길 것이 없었다. 바다를 바라보는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지 않으니... 그리고 아직 비수기라서 딱히 무슨 액티비티도 없었다. 그래서 인도 친구 Oak와 사진만 주구장창 찍었다. 온갖 기분을 내면서 찍어보았다. 아래는 그 모든 사진을 나열했다.

 

 

 

 

 

한 곳에서 이렇게 촬영하고 다른 곳을 찾아서 또 찍었다. Oak는 안 찍고 나만 찍었나...?

 

 

 

 

친구와 이러고 노니 이것 또한 즐겁다.

 

 

 

소변 마렵다고 노상방뇨하고 돌아오는 내 친구 Oak. 너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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