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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Europe - Moldova 3

[나 혼자 지구 한 바퀴] 30.11.2017 안녕, 키시나우!

21.12.2020에 쓰는 여행일지 어제 너무 많이 마셨었다. 약 1천 원에 2L 맥주를 마실 수 있어서 3병이나 사고 다 마셨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을 다녀보려는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오전 내내 숙취 때문에 누워있었다. 오후에는 정신을 차려서 몰도바 국기를 찾아 나서기로 했다. 시내로 발걸음을 옮기니 시장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5일장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그곳에서 내가 찾는 몰도바 국기를 찾아다녔다. 몇몇 분들이 볼도바 국기를 팔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국기는 아래의 국기이다. 마감질이 완벽하게 되었있어서 질적인 측면에서 최고였다. 그런데 가격을 4천원 불러주셨다. 나는 고민했었다. 4천원...?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에서도 3천원 이하로 샀는데..

[나 혼자 지구 한 바퀴] 29.11.2017 키시나오, 몰도바의 수도를 걸어서 다녀보자. 그리고 공연 구경~!

어제는 피곤했기 때문에 하지 못한 도시 투어를 해보기로 했다. ​ 어제는 정신 없어서 찍지 못한 카운터를 찍어보았다. 잘 보시면 한국 이미지가 그려져 있다. 유독 한국 그림이랑 한국 글씨가 크게 보인다. 남산, 태극기, 63빌딩, 한복, 그리고 심지어 수렵도에 나오는 고구려 병사도 보인다... 주인이 그린 건 아니고 손님중에 누가 그리고 갔다고 한다. 한 번 만나보고 싶다. 엄청... 잘 그리셨네요. ​ ​ ​ ​ 어제 크리스티나가 준 지도를 따라서 천천히 도시를 걸어보기로 했다. 도시라기 보다는... 시내? 로타리? 현재 내가 가고 있는 곳은 수도 키시나우 쪽에서 가장 큰 공원이었다. 불가리에서 부터 쭉 느껴온 느낌이 아직도 남아있다. 사진을 보고 있으면 느껴지는 회색 빛의... 탁함... ​ ​ 키시..

[나 혼자 지쿠 한 바퀴] 28.11.2017 몰도바에 도착~! 그리고 오자마자 하는 일

몰도바에 도착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엉덩이는 박살이었다. 아무리 좋은 버스를 타도 야간이면 내 엉덩이가 버티질 못했다... 목배게를 엉덩이에 양보하기까지 했으니...(엉덩이에 깔고 있었다.) ​ 예상 도착시각은 7시 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도착하면 호스텔로 가서 짐정리하고 이래저리 하면 되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도착하니 5시30분? 세상에 빠르면 참 좋은 것이 많다. 인터넷이 빠르면 좋다. 지하철이 예상시간 보다 빨리 도착하면 좋다. 음식이 빨리 나오면 좋다. 그런데 세상에 빠르면 좋지 않은 것이 여기 하나 있다. 새벽 버스는 빨리 도착하면 좋지 않다. 호스텔은 닫거나 교통은... ㅠㅠ 비까지 온다. 이때, 내 심정이 내린 사람들 중 아무나 잡고 '나좀 데려가면 안되?' 라고 호소하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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