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시간으로 4:50분 기차였다. 현지 시간으로 4:30분에 기상해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씻고 문을 나섰다. 서비스, 시설, 친절함 모든 것이 100만점에 99.9점 이었던, Gabzov 호스텔. 심지어 찾기도 쉽다! (아시겠지만, 많은 호스텔들은 어디서 박혀있어서 찾기 정말 고생이다.) 안녕~ 비가 추적추적 오고 있는 호스텔 바로 앞의 공원 거리를 뚫고 또 다른 공원을 뚫고 기차역에 도착했다. 덕분에 머리는 감을 수 있었다(?) 많이도 젖었네... 가격이 3400RUP라서 일찍 끊었어야 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2등석 기차였다. 각 방마다 문이 있는 2등석. 3등석은 모두 매진이라서 2등석으로 예매가 된 거였다. 화장실 시설 모두 굿굿굿!!! 3등석 보다 약 1000RUP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