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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123

[나 혼자 지구 한 바퀴] 04.04.2018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 그리고 드래곤의 마을

아침이 되어서 도시를 천천히 살펴 보기로 했습니다. 매년 드래곤 페스티벌을 하는 도시답게 곳곳에 드래곤 동산이 있었습니다. 이 용은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Dragon Bridge'에 있는 드래곤입니다. 드래곤 다리는 그리스 신화에 따라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이아손과 아르고나우타이가 용을 무찌르고 이곳에 류블랴나를 세워서 용 동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계속 보고 있으니 저를 잡아 먹을 것 같네요. 너무 얕잡아 보였나 봅니다. 얼른 도망치겠습니다. ㅌㅌㅌ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볼만한 곳을 검색하니 예술작품(?)이 있는 어느 구역을 소개하주더군요. 그래서 한 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예술에 조예가 깊지 않아서 잘 모르는데 이런 예술을 뭐라고 하나요? 하여튼 정신없었습니다 ㅎㅎㅎ 류블랴나하면 빼먹을 수 없는 장..

[나 혼자 지구 한 바퀴] 03.04.2018 자그레브 마켓투어

아칩부터 재미있는게 없을까 어슬렁 어슬렁 걸어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광장에 들어서니 마켓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시장 구경은 여행의 재미 중에 하나입니다. 이건 못참지~ 짐은 많고 줄 사람은 없으니 마땅히 사고 싶은 물건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눈으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네요. 유럽의 마켓하면 이렇게 주황색 나무로 만든 간이 상점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여기에 딱 조명을 달고 크리스마스 트리만 있으면 크리스마스 마켓이겠죠? 마켓을 모두 들러본 이후에 어느 한 구석탱이에서 마을을 작은 모형으로 만든 것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보니 참으로 빌딩이 굉장히 귀하게 느껴지네요. 저희 나라는 어딜가나 높은 건물인데 이곳은 하늘이 넓게 보일 정도로 낮은 건물이 대부분 입니다. 다음 여행지는 슬로베니아의 ..

[북미 출장 2022.10.28] 힘겨운 귀국하는 길

전 날에 너무 오랜만에 만난 주(酒)님들 때문에 오늘 아침 굉장히 속이 안 좋았습니다. 8시까지 로비에서 출발하기로 했는데... 진짜로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겹에 짐을 싸고 쇼파에 앉았는데... 속이 안 좋아서 갑자기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첫 출장부터 이렇게 추한 모습과 민폐를 끼칠 수 없기 때문에 불굴의 정신력으로 방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버티고 버텨서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만 들었고 제 몸은 의자에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동료 분들도 하나 둘씩 도착하고 저를 보더니 괜찮으시나고 한 번씩 물어보셨습니다. 어제... 소수와 맥주 그리고 와인을 전부 마시는 게 아니었는데... 보통 면세점을 들리면서..

[북미 출장 2022.10.27] 마지막 출근 그리고 파티!!!

오늘은 마지막 출근날 입니다. 그래서 최종 회의를 진행하고 지금까지 있었던 이슈와 앞으로 어떻게 진행해야할지에 대해서 전략을 세워보기로 했습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구운 토스트에 치즈와 딸기쨈 그리고 테스트 담당자님께서 주신 어떤 과자를 냠냠했습니다. (열심히 회의 중...) 열심히 회의를 마쳤습니다. 이제 이곳과 아쉬운 작별을 할 때였습니다. 2주간 출근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했고, 좋은 사람들도 만났습니다. 안녕! 2주 동안 고마웠어! 자~ 남는 시간에 미시간 대학교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놀러가기 전에 출출하니 점심을 먹어야겠지요. 근처에 생선 요리를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근처 호수에서 잡은 신선한 생선님들이 있었습니다. 학교 근처라서 그런지 학생들이 생선 튀김(?)을 샌드위치 같이 싸..

[북미 출장 2022.10.24] 억만장자를 노린다!

따사로운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좋은 날. 문뜩 복권을 사야한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상금을 내걸고 있는 미국의 power ball! 아무리 확률이 낮다고 하더라도 미국에 왔으면 power ball을 사봐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날이 좋아서 쉴겸 산책하면서 서로를 찍어주는 환상의 짝꿍) PM님께서 차에 기름을 넣어야 할 것 같다고 점심 시간에 주유소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주유소에 들리면서 은행 근처에 업무를 보신다고 잠시 가셨는데, 미국에는 흔해보이는 이런 나무에 왜 저에게는 특별하게 보이는 걸까요? 사진을 안 찍을래야 안 찍을 수 없지요. 바로 앉아서 포즈를 취하고 환상의 짝꿍에게 한 컷을 부탁했습니다. 고독하면서 따뜻한 느낌을 주는 ..

[북미 출장 2022.10.23] 아울렛 쇼핑!

미국에 오면 아울렛을 빼먹을 수 없다고 합니다. 값싼 옷을 살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아침부터 신이나는 기분입니다. 처음으로 아침 산책을 나왔습니다. 일반 주택단지인데도 불구하고 거리에 높고 넓은 나무들이 자생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나무들은 종류가 다양하여 산책하는 내내 나무들의 다양한 모양과 색깔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길을 걷다가 두 마리의 청설모가 영역 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마치 술래잡기를 하는 듯이 서로의 뒤를 잡고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와 동료가 계속 지켜보니 중간에 저희를 의식한 것인지 멈추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자리를 벗어나서 마저 걷던 산책을 했습니다. 제가 햄버거 투어 중이신 건 아시나요? 햄버거의 고향에서 모든 햄버거 브랜드를 먹기 중입니다. 현재까지 Five ..

[북미 출장 2022.10.22] 가보자~ 나이아가라 폭포! (2부)

크루즈를 마친 후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주머니에 있어야 할 지갑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차에 놓고 내렸을 것 같아서 잠시 주차장으로 허겁지겁 달려갔습니다. 다행이도 지갑은 있었습니다. 점심은 놀이동산 근처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관광을 위한 여러 가지 매력적인 것들이 이곳에는 참으로 잘 만들어 놓은 것 같았습니다. 피자집의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네요. 피자 맛은 저에게 별루 였습니다. 저는 미국식 보다는 도우가 얇은 피자를 선호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파스타랑 치킨 요리는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때깔이 참으로 이쁘네요. 점심을 먹고 무엇인가 할 것을 찾아서 어슬렁 어슬렁 거리고 있습니다. 이날의 투어 가이드는 저였습니다. 점심 이후에는 나이아가라 폭포 상류 쪽으로 가볼 생각이여서 그쪽..

[북미 출장 2022.10.22] 가보자~ 나이아가라 폭포! (1부)

숙소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자동차로 5시간 정도를 달려야 했습니다. 왕복으로 10시간이니 당일치기를 하려면 새벽부터 출발해야 했습니다. 아침 6시부터 출발합니다. 2시간 정도를 달려가니 캐나다를 넘어설 수 있었습니다. 국경을 넘자마자 보이는 수많은 풍력발전기 돌고 있었습니다. 아침을 간히 먹으려고 편의점에 들렸습니다. 서브웨이를 먹으려고 했지만, 9시에 준비가 된다고 해서 핫도르를 먹기로 했습니다. 창문에 캐나다의 상징인 단풍잎이 그려진 것을 보니 정말로 캐나다에 온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 핫도그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꼬박 5시간을 달려서 드디어 나이아가라 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Skylon으로 향했습니다. 전망타워 근처에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물도 샀습니다. 자! 이제 나..

[북미 출장 2022.10.21] 할로윈을 준비하는 마을

같이 일하는 분 중에서 여권을 잃어버려 시카고에 있는 한국 대사관을 다녀오셨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시카고에서 유명한 팝콘을 가져오셨습니다. 치즈맛과 캐러멜맛이 정말 강해서 혈관이 막혀버릴 것 같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일하는 중에 야금야금 잘 먹었습니다. (오전 일 하는 중...) 점심으로 쌀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강한 양념이 없는 음식이 당기더군요. 그런데 쌀국수는 한그릇으로는 항상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중간에 봐두었던 맥도날드에 갔습니다. 현재 미국 햄버거 모두 먹기 챌리지 중이라서 빠트릴 수 없었습니다. 가장 많이 먹는 빅맥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명물이라는 사과로 만든 애플 파이와 프랜치 프라이를 시켰습니다. 빅맥의 맛은 지금 한국에서 시켜먹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같았습니다. 그런데 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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