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차역에 가서 표를 끊었다. 열차는 야간열차! 내일 아침 10시40분에 도착하는 안정맞춤의 시간!!! 호스텔에서 쉬면서 가려했는데, 코널이 또 불렀다. 친구들이 나를 보고 싶다고. 카페 겸 식당으로 갔다. 마낫(아제르바이잔 돈 이름)이 많이 남아서 이 곳에서 스테이크를 시켜버렸다. 립스테이크인데... 완전 작았다. 던킨도넛 보다 작았다. 그냥 기념품이나 살 걸 그랬나? 코널에게 부탁해서 내 셔츠에 인사를 남겨 달라고 했다. ㅎㅎ 6일 내내 아침 마다 샤올만을 사먹었던 터키식당. 가기 전에 인증샷 찍었다. 호스텔에 머물면서 아버지처럼 모셨던 이란 아저씨 ㅎㅎㅎ LA에 가신다고 했으니, 혹시나 길가에서 마주칠 우연을 기대해본다. 모든 돈을 털어서 구매한 KFC버거! 이게 5천원? 인가 그랬다.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