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Asia - Georgia

[나 혼자 지구 한 바퀴]02.11.2017 트빌리시를 둘러보자

김 정 환 2020. 12. 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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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광장에가면 St. George를 볼 수 있다. 황금으로 만들어진 그는 광장 한 가운데에 우둑하니 서서 굉장한 위용을 뽑내고 있다.


트빌리시에는 오랜 옛날부터 유명한 유황온천이 있습니다. 5세기 이후에 발견된 이후에로 목욕탕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아래의 사진에 강을 따라가다보면 따뜻한 유황온천이 강으로 그냥 나오는 구멍을 볼 수 있습니다. MAPS.ME에 Sulphur Bathhourses 라고 치시면 갈 수 있습니다. 또는 호스텔에 그냥 물어보셔서 가도 됩니다. 워낙에 유명한 장소라서요.

목욕탕으로 보이는 건물들 입니다. 안 들어가 봐서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강을 따라서 계속 올라갔습니다. 폭포를 볼 수 있다고 해서요.

 

 

갈 수 있나 싶었는데, 공사로 길이 막혀서 갈 수가 없습니다. 
오른쪽 사진 보시면 유황수가 강으로 그냥 흐르고 있습니다. 때문에 바닥에 노란색의 유황이 묻어 있습니다.




폭포를 포기하고 국립 식물원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저 위로 성채가 하나 보였습니다. 그래서 성을 보러 올라갔습니다. 성의 이름은 'Narikala'입니다. 상당히 고지대에 있어서 트빌리시가 한 눈에 내려다 보였습니다.


성에서 옆길로 새니 케이블카 있는 길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The mother of Kartil'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현장 수업을 나왔습니다. 뒤에는 엄마들이 서 있고, 선생님 한 분이 아이들에게 역사를 설명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식물원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입장료를... 기억이 안 나지만 아마 2천원 정도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계곡이라니 상쾌했습니다.

이렇게 폭포도 있었습니다.

바쁜 도시가 바로 옆에 있음에도 이곳은 참으로 한적하고 조용하고 여유로웠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어머니들이 산책을 많이 나왔습니다.

대나무 숲 입니다. 우리나라의 대나무 자생 북방한계선인 태안 반도-추풍령-대관령을 잇는 선의 아래와 비교해 봤을 때, 조금 높은 위도에 한계선이 있는 것 같습니다.

 

손바닥 선인장도 보입니다.



이제 식물원을 떠나서 형을 만나러 가겠습니다. 케이블카가 있는 언덕을 올라가서 다시 내려가야 하는 지형입니다. 다른 길도 있었지만, 형과 만나기로 해서 빠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다 내려와서 올려다본 계단 입니다.

광장으로 가는 길에 이런 괴이한 구조물들이 있었습니다. 철 구조가 도로 위에 씌워져 있는 모양입니다. 또는 건물이 옆으로 붕괴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이렇게 철조물 들을 설칠한 것 같기도 합니다.


형과 만날 장소는 당연히 던킨도너츠 앞!!! 그 이유는 무료 와이파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형과 만나서 큰 마트를 구경갔습니다. 저녁 재료를 사기 위해서 다음에 들릴 거라서 대충 보고 나왔습니다. 슈크림빵 하나 들고요!



형과 함께 날이 좋아서 어디론가 향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서 어디인가 찾아보려 했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론가 올라간 기억은 있는데... 

어느 성당에 도착했습니다.

형 손으로 잡아보고


아쉽게도 문이 닫혀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주변의 작은 공원을 둘러보고 다시 내려갔습니다.
조지아에서 참으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포도입니다. 이렇게 도로변에 담자에 포도가 자라고 있습니다. 키야... 물론 주인이 심을 것일 겁니다. 그런데 도로에서 포도를 볼 수 있다니 생소하고 신기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스테이크로 정했습니다. 마지막 밤이 될 것 같아서요. 형이 요리의 90%를 하고 저는 10%로 마무리 했습니다. 크... 함께 저녁을 만드니 이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우리의 저녁!!! 스테이크와 상큼한 스파게티!!! 그리고 조지아 와인!!! 이런 완전 침 꼴깍 꼴깍 꼴까...

 

 

 

18.12.2020에 다시 보는 소감

스파게티를 간장과 레몬 그리고 아작한 채소를 넣어서 질감을 살렸었습니다. 다시 한 번 맛보고 싶네요. 그리고 형이랑 함께 요리 만드는 게 참으로 재밌었습니다. 또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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