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산뜻한 출근을 했습니다. 회사 내부를 돌아다니고 있는데, 매점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면 또 매점을 이용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점심 시간이 30분 남았지만 하나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피자(?) 빵을 하나 골랐는데, 음~~~ 쫀득한 도우와 맛있는 소시지가 일품이었습니다.
점심 시간이 되어서 음식을 사냥하러 나갔습니다. 오늘은 일식입니다. 날씨도 쌀쌀해서 왠지 뜨끈한 국물이 땡겼습니다. 그래서 우동과 튀김을 시켰습니다! 미국에 오고나서 소스의 강한 맛에 조금 질려있었는데, 이곳에서 먹은 우동의 국물은 정말로 은은함의 정점이었습니다. 버섯을 베이스로 우려낸 국물과 자칫 비릿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파와 고수로 그 맛의 밸런스를 잡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바삭하게 튀겨낸 새우 튀김의 탱탱함! 너무 너무 너무 맛있었습니다.
어제 스타벅스를 가보았으니 오늘은 다른 커피점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캐나다에서 국민 커피로 불리는 Tim Hotons입니다. 이곳에서 먹어봐야할 커피가 또 있더군요. 저는 '더블 더블'을 시켰습니다. 더블 더블이라고 붙여진 이유는 설탕 2번 크림 2번을 커피에 넣어서라고 합니다. 제가 먹어본 맛은... 우리나라의 보통 맥심커피에 물을 2배 넣은 맛이었습니다. 설탕을 추가로 했으면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
일하다가 쉴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는데 젠가를 발견했습니다. 또 격하게 안 놀아줄 수 없지요. 젠가를 세우면서 놀았습니다. 같이 간 동료가 사진을 참 잘 찍어줬습니다.
오늘은 조금 많이 피곤했습니다. 일을 마치고 호텔 근처에 있는 한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딱 보아도 너무 소스가 강해보이는 볶음밥. 한 입 먹고 저에게는 너무 맵고 달아서 재조리를 부탁했습니다. 잠시후에 밥을 더 넣어서 소스가 연해져서 나왔습니다. 그래도 저에게는 소스의 맛이 강해서 다 먹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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