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디어 도착한 조지아. 역시 오전에 도착해야지 상태도 좋고 호스텔도 찾을 수 있다.
기차에서 만난 브라질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서 함께하게 되었다. 가운데 친구가 브라질 친구고 오른쪽에 있는 친구가 아제르바이잔 친구이다.
호스텔에 가니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터키 친구들이 있었다. 짐을 풀어 놓고 바로 Meskheta 가기로 했다. 조지아 수도에서 약 20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과거 조지아 왕국인 '이베리아'의 수도 였다. 5세기 정도에 트빌리시로 수도가 옮겨졌다. 이곳에 Samtavro Monastery(6세기)와 Svetitskhoveli Cathedral(11세기) 이 있다.
-가는 방법
1. Didube station에 간다. (기차역이라고 나오는데, 지하철에서 나와 돌아다니면 버스가 모여있는 곳이 있다.)
2. 공용버스를 찾는다. (관광버스와 택시가 많으니, 딱봐도 공무원 일하는 사람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Meskheta 가는 공용버스 물어보면 알려준다.)
3. 20분 정도? 마다 있다. 1라리(500원)이면 간다.
+참고
1. 트빌리시 시내에서 25라리에 이곳 투어를 시켜주는데, 왕복 2라리 정도면 다녀올 수 있다.
모든 집에 이렇게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버스에서 바로 내려서 바로 보이는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면 교회에 도착한다. 아직도 안에서는 예배가 진행중이다.
Svetitskhoveli Cathedral
풍경이 아름다워서 그런데 주변에서 결혼 사진을 찍는 광경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성당 옆에 이렇게 넓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예배도 진행되고 결혼식도 가능하다. 재매있는 것은 관광장소이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왔다갔다 하면서 결혼식을 본다는 것.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관경이다.
앗 존멋(?)
기쁨을 표출하는 중
산 꼭대기에 위치한 교회. 저곳에 가기 위해서는 택시를 타야한다. 만약 시내에서 투어를 예약했다면 저 곳까지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우리는 멀리서 보기만 했다.
식사를 하기로 했다. 식당을 찾는데 딱 보아도 비쌀 것 같은 곳으로 이탈리아 친구와 터키 친구가 갔다. 이 2명은 여행자들이 아니라 관광자이기 때문에 가격은 상관하지 않는다고 맛있는 것이 제일이라고 찾아낸 곳이다.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았지만 하루 2만5천원이라는 제한을 둔 나로써 그냥 샌드위치나 시켜먹었다. 이들은 고기 구운 것을 시켜먹었더라... 그리고 Home made 와인까지!!! 1L에 5라리(2500원) 기가 막히는 가격이다!
어디 보아도 이쁜 Mtskheta
Samtavro Monastery
시내를 조금 돌아서 Samtavro Monastary에 도착했다. 아직까지도 많은 현지인들이 기도를 드리는 장소이다.
집으로 오는 버스에서 만난 조지아 군인이다. 내가 조지아 깃발을 찾고 있다고 하니, 자기는 어디서 파는 지 모른다고 하다가 잠시 생각을 하더니, 가방에 있던 깃발을 떼어서 나에게 주었다. 이녀석 복귀하는 중일텐데, 깃발 없이 위병소 어떻게 통과하려고. 그래도 고마웠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에서 깃발 찾는 시간에 비해 훨씬 빠른 시간에 찾아내었다!!! 고마워 조지!!!
트빌리시에 와서 숙소에 들어가기 아쉬웠다. 도시에 왔으니 야경을 구경해야하지 않을까. 역시 이탈리아 남자와 터키 남자는 Pub을 가겠다며 우리와 떨어졌다.
위에 보면 조지아 국기가 LED를 따라서 흐르고 있다.
다리에서 바라본 도시의 불빛들
자세히 보면 다리가 바닥에서 떨어져 있다. 그리고 저 표정은 나의 무거운 몸을 지탱하고 있는 에너지의 표출이다.
Old city의 야경이다. 도시에도 오르는 언덕이 많아서 건물들도 따라서 지어졌는데, 그 때문에 야경이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카자흐스탄에서 보았던 캔디이다. 상인들이 엄청 달콤하다고 하길래 하나 사보았다.
전혀 달콤하지 않다. 고무 씹는 느낌에 설탕 조금 넣었다. 그리고 가운데에 호두 같은 견과류가 있어서 그 조화는 더욱 달콤하지 않다. 말레이시아 친구랑 반반 나누어서 샀는데, 그 친구가 나 보고 다 먹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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