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2020에 쓰는 여행일지 어제 너무 많이 마셨었다. 약 1천 원에 2L 맥주를 마실 수 있어서 3병이나 사고 다 마셨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을 다녀보려는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오전 내내 숙취 때문에 누워있었다. 오후에는 정신을 차려서 몰도바 국기를 찾아 나서기로 했다. 시내로 발걸음을 옮기니 시장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5일장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그곳에서 내가 찾는 몰도바 국기를 찾아다녔다. 몇몇 분들이 볼도바 국기를 팔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국기는 아래의 국기이다. 마감질이 완벽하게 되었있어서 질적인 측면에서 최고였다. 그런데 가격을 4천원 불러주셨다. 나는 고민했었다. 4천원...?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에서도 3천원 이하로 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