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Asia - Georgia

[나 혼자 지구 한 바퀴]08.11.2017 다시 돌아가자, 바투미로

김 정 환 2020. 12. 1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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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메스티아에서 죽디디로 출발하는 버스는 매일 아침 8시에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제 만나 스위스 아저씨가 자기도 가는 길이라면 차를 태워주기로 했습니다. 서로 전화번호는 모르지만 9시에 버스 정류장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아침을 부랴부랴 먹고!!!


자식들이 모두 죽디디로 가서 외롭다는 할머니. 그리고 아들 같았다던 저. 안녕히 계세요~ 완전 편한하게 머물다 갑니다!!!


아저씨가 10분 정도 늦게 오셨지만, 그래도 편안하게 차를 타고 간다!!! 차는 트빌리시에서 빌려서 무조건 다시 트빌리시로 가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죽디디가 가는 길이었습니다. 하루 대여에 5만원 이랍니다. 참고~


드디어 공개되는 스위스 아저씨!!! 45세라고 믿지 않는 매우 훈훈하신 외모. 거기다가 젠틀한 마음까지. 은행에서 일하신다고 하셨다. 아내 분은 일본분이시고. 그래서 아시아를 좋아 하신다고 하셨다!!! 감사합니다. 올리버 아저씨~ 스위스 가면 연락드릴게요 ㅎㅎㅎ



죽디디에서 바투미로 가는 버스는 죽디디에서 메스티아로 가는 버스 정류장이 아니라 중앙 버스터미널에서 타야 합니다. 버스터미널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격은 20리라(1만원) 오후 2시에 출발합니다.

이렇게 바투미로 간다고 쓰여있습니다. 다행이도 죽디디에서 메스티아 갈 때 버스하고는 전혀 다른 품질을 자랑했습니다. 편안하다~


이곳의  모든 차들은 이렇게 자동문으로 개조를 해 놓았다. 용도는 버스인데 승합차 이기 때문에 제법 버스다운 모습을 갖추어야 했나보다.


바투미에 도착하니 약 5시쯤 이었다. 도착하자마자 버스터미널에서 내일 카파도키아로 가는 버스표를 알아보았다. Rome2rio에 알아보니 Rize 또는 of 등 여러가지 방법이 나왔다. 그런데 대부분 1박을 하라는 계획들이었다. 그래서 1박을 알아보니 하루에 2만원...? 내 하루 예산이 2만 5천원인데... 

역시 교통편은 매표소에 가서 직접 물어보는 것이 정확했다. 직원에게 내일 카파도키아로 가고 싶다고 하니, Rize or Of 보다는 Trabzon에서 버스를 갈아타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해주었다. 결국 내일 아침 9시에 가는 버스를 25리라에 구매!!!

그 외에도 이스탄불, 앙카라 등 많은 곳을 간다.

 


아침에 빵에 계란 후라이도 때웠고 점심은 못 먹었다. 그래서 저녁은 포식!!! 물론 와인 없이... 또 취하면 힘드니까...

 

Tip
1. 메스티아 -> 죽디디 버스 : 08:00 AM (아마도 1만원)
2. 죽디디 -> 바투미 버스 : 14:00 PM (20리라 1만원)

 

 

 

18.17.2020에 다시 보는 소감

 

이렇게 조지아를 빨리 떠나는 것은 아쉬웠다. 바투미와 트빌리시 사이에 물로 유명한 도시가 하나 있었다.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그쪽에서 나오는 물도 생수로 팔고, 수영장, 마사지 등 많은 관광시설들이 많았다. 단지, 여행자인 나에게 가격이 다소 높아서 가지 않기로 했었다. 11월에 조지아 보다는 7~9월 조지아가 더 좋은 것 같다. 다음에 다시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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