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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기차 안에서 맞이하는 아침. 그리고 라면.
내 옆에 자리 잡은 귀여운 요정들
어제밤 2시까지 울어대던 꼬마요정. 지금 보니까 너 왜 이렇게 귀엽니?
밤 18:30분에 도착한 알마티 1번 기차역!
아스타나에서 보지 못한, 역 앞의 복잡함.
이거... 차 막혀서 갈 수 있을까?
.
요금은 아스타나와 동일 90텡겐!!!
알마티에서 와서 느낀 것
사람들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아스타나에서 매일 같이 버스를 탔지만, 어르신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여기서 한 어저씨께서 멀리 계신 할아버님께 여기 자리가 있으니 와서 앉으라고 하셨다. 와... 젠틀함 폭발.
그리고 뭔가 아스타나는 각박함과 스트레스 섞인 얼굴이었지만, 이곳은 이것들이 조금 덜하다는 것을 느꼈다. 아직 첫 날이고 밤이니 섵부른 판단일 수 있지만, 첫 느낌은 좋았다.
우수수 떨어지는 비를 뚫고 도착한 아미고~ 호스텔. 아스타나에서 만난 3명의 남자들을 기억하는가. 그들이 추천해서 이곳으로 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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