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책 리뷰

정체성 by 밀란 쿤데라

김 정 환 2020. 4. 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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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대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게으러진 탓에 이렇게 한 달만에 책을 읽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침 9시부터 10시까지 책 읽는 시간인데, 최근에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탓에 책을 스킵하고 coursera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다행이도 4월 4일과 5일이 한가하여 읽다만 이 책을 읽었습니다. 

 

'정체성'을 읽게 된 계기는 아는 형이 버리기 아까워서 나눔을 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 고전문학이 이 책 1권이여서 가져왔습니다. 이 책은 2번째 읽는 경우입니다. 이전에 읽다가 중간 쯤에서 그만 두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와서 안 읽기는 아깝고 내용도 궁금하니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줄거리 시작...

샹탈(여)은 노르망디 해변가 작은 도시의 어느 호텔에서 장마르크(남)을 기다린다. 오랜만에 만난 그들은 카페로 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간다. 문을 열고 들어온 장마르크는 안색이 안 좋은 샹탈을 걱정하며 물어본다. 샹탈은 "남자들이 더 이상 나를 돌아보지 않더라"라고 말하고 얼굴을 붉혔다. 샹탈은 장마르크와의 토론에서 벗어나려고 이 말을 끄집어 냈지만 이 말은 장마르크를 이해시킬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장마르크는 눈에서 불빛이 켜지며 "그럼 난 뭐야? 나는 당신이 어딜 가나 당신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데 당신은 당신을 더 이상 돌아보지 않는 남자들을 생각하다니 그게 말이나 돼? 라고 말했다.

 

어느 날 샹탈 앞으로 주소도 우표도 없는 편지 한 통이 왔다. 편지에는 단 한 문장만 씌어 있었다. "나는 당신을 스파이처럼 따라다닙니다. 당신은 너무, 너무 아름답습니다." 누군가 허락없이 그녀의 삶에 개입한다는 생각에 그녀는 불쾌감을 느꼈다. 편지 봉투는 찢어서 화장실 변기에 흘려보냈다. 그런데 그녀는 편지를 버리지 않고 브래지어 밑에 넣었다. 

 

또 다른 편지가 도착했다. 그녀와 장마르크가 세탁소를 들렸을 때의 모습이 적혀 있었다. "(중략) 그 진주를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름답더군요. 빨간색이 당신에게 잘 어울렸어요. 당신 얼굴을 환하게 만들더군요. by C.D.B." 또 다시 익명의 남자가 그녀의 아름다움을 칭찬하는 편지였다. 그녀는 다시 브래지어 밑에 이 편지를 넣었다. 

 

샹탈은 조심스럽게, 그러나 신경을 곤두세우고 발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았다. 편지에서 나온 정류장이 보이는 카페에 앉아서 손님들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예전에 어느 젊은 남자와 여러 차례 시선이 마주쳤고 그러면 그가 그녀를 못 본 척 했다는 것을 기억했다. 그의 성은 '뒤 바로'였다. 하지만 이름은 몰랐다. C.D.B.의 D.B.가 뒤 바로와 같았다. 잠시 후 그녀는 장마르크와 함께 거리를 걸었다. 그녀는 빨간 진주 목걸이를 걸고 있었다. 장마르크의 선물이었지만 너무 화려하다고 생각해서 그녀는 이 목걸이를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샹탈은 편지의 남자가 아름답다고 해서 지금 목걸이를 걸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뒤 바로 맞은 편에서 걸어가고 있었다. 뒤 바로는 그녀를 힛끌 쳐다봤다고 그녀는 그가 진주 목걸이를 봤다고 생각하고 얼굴을 붉혔다. 장마르크는 다시 한 번 놀랐다. "얼굴이 붉어졌네! 왜 그래! 무슨 일이야!"

 

다른 편지들도 속속 들이닥쳤다. 이번에는 그녀의 몸매에 대한 찬양이었다. "...... 그 어느 때보다도 늘씬한 몸매로 당신은 경쾌하고, 디오니소스적이고, 도취한 듯한 야만적인 불꽃, 그 불꽃에 둘러싸여 있더군요. ...... 이렇게 가리운 당신 몸, 빨간 방, 빨간 침대, 빨간 추기경 외투, 그리고 당신. 아름다운 빨간 당신이 눈에 선합니다!" 며칠 후 그녀는 빨간 잠옷을 샀다. 그리고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보았다. 자신이 이토록 늘씬한 적이 없었고 피부도 이토록 하얀 적이 없었다.

 

어느 저녁 그녀는 장마르크와 레스토랑에 갔다. 장마르크는 한 추억을 이야기했다. 권태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러면서 그는 샹탈을 만나기 까지 계속 권태로운 삶을 살았다고 말한다. 그는 권태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계속 직업을 바꿨지만 소용 없었다. 그리고 그녀를 만났을 때 권태에 빠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그들의 대화 소재로 삼았기 때문이다.

 

샹탈은 익명의 남자가 누구인지 계속해서 찾다가 문뜩 이런 하찮은 일에 그토록 관심을 쏟았는지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그녀는 편지를 갈기갈기 찢어 물에 떠내려 보내기 전에 미심쩍은 생각이 들어서 마지막으로 편지를 보다가 편지 필체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그녀는 세탁소 장면이 묘사된 두 번째 편지에서 눈길이 멈추었다. "당신 삶에 인위적으로 덧붙은 그 무엇"이라는 표현에서 장마르크의 애교스런 나르시시즘을 발견했다. "나는 스파이처럼 당신을 따라다닙니다"의 스파이는 장마르크였다. 그녀는 이 편지가 자신을 감시하고 함정에 빠트리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장마르크가 이 편지를 쓴 이유는 그녀가 수년 동안 붉게 상기된 것을 더 이상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샹탈은 다른 남자들이 자신을 더 이상 보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표정이 상기 되었었다. 사실 그 말 자체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었지만 상기된 것이 중요했다. 그래서 그는 낯선 사람의 가면을 쓰고 편지를 썼던 것이다. 장마르크는 이제 마지막 편지를 쓰려고 한다. 그는 런던으로 떠난다는 말을 남긴다. 그런데 샹탈의 시누이가 찾아 온다.

 

시누이와 장마르크가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도중에 샹탈이 들어온다. 둘이 아웅다웅하고, 시누이가 장마르크의 어깨에 기댄 모습을 보고 샹탈은 분노한다. 그들은 마치 완벽한 부부, 감시 부부, 스파이 부부 처럼 느껴졌다. 실은 샹탈이 시누이를 굉장히 싫어했다. 그래서 과거에 그녀와 연락을 끊고 살아왔다. 샹탈은 시누이를 내쫒는다. 그리고 그녀는 마지막 편지에 써져있던 런던으로 떠난다고 장마르크에게 말하고 집을 나온다. 런던으로 가는 기차에서 우연히 직장 동료들은 마난 샹탈은 다행스럽게도 그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낸다. 

 

장마르크는 그녀를 잡기 위해서 역으로 간다. 기차에 탑승하고 그녀를 멀리서 찾게된 그는 그녀에게 가려고 하지만 그녀는 사람들과 수다를 떨고 있었다. 샹탈의 명량한 웃음 소리가 그를 괴롭혔다. 런던에 도착해서 그녀를 플랫폼에서 찾았지만 경찰의 방해로 놓치고 말았다. 결국 그는 어느 공원 한쪽 벤치에 다가간다. 그는 눕고 싶었지만 누우면 노숙자과 같은 처지가 될 것 같아서 온힘을 다해 교실의 모범생처럼 똑바르게 앉는다. 기다림, 그것은 그가 그녀를 위해, 그들 두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다. 갑자기 근처에 어느 집에서 불이 모두 켜지더니 사교 클럽 파티가 시작되는 것 같았다. 그는 그녀가 런던으로 온 이유에 대해서 생각한다. 난교, 육체적 쾌락. 거대하고 고통스러운 질투심이 그를 사로잡았다. 그는 집으로 들어가서 샹탈을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가드들에 의해서 내쫒아 진다. 다시 벤치에 앉아 있던 그는 집에서 창문이 열리는 것을 보게 된다. 그는 그 창문으로 다가가서 그녀의 이름을 외친다.

 

같은 시각, 샹탈은 그 사교 모임에 있었다. 여기 저기에 뱀(?)들이 나타났다. 한 여자가 샹탈에게 다가와서 그녀는 굉장해서(?) 샹탈은 몸을 돌려 도망쳤다. 어느 방에 도착한 그녀는 70대 남자를 마주한다. 그는 런던 역에서 그녀가 전화했던 남자였다. 남자는 그녀를 '안'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이름이 아니라고 말하고 자신의 이름을 떠올리려고 하지만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그녀는 이곳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잠시후 그녀는 밖에서 못질하는 소리를 듣는다. 감금이 된다는 상상에 그녀는 당황한다. 극도의 불안함에 빠진 그 순간, 그녀에게 다가오기 위해 군중들과 몸싸움을 벌이던 남자의 모습이 떠올랐다. 창문을 발견한 그녀는 창문을 연다. 자신의 이름을 잃어버린 그녀. 옛 애인도 잃어버린 그녀. 그녀의 입에서는 '아아아' 소리만 나올 뿐이었다. 

 

장마르크는 비명을 지르며 샹탈의 이름을 외친다. "샹탈! 샹탈! 샹탈! 잠에서 깨! 현실이 아니야!"

 

베게 위에 목덜미를 기댄 장마르크의 머리, 그 위로 십 센티미터쯤 숙인 샹탈의 머리. 그녀는 말했다. "나는 어 이상 당신으로부터 눈길을 떼지 않을 거야. 쉴 새 없이 당신을 바라보겠어"

 

 

읽으면서...

이 소설의 주된 소재는 상상이라고 생각한다. 샹탈이 노르방디 해변가의 어느 호텔에서 장마르크를 잃는 상상을 한다. 그리고 장마르크도 그녀를 보러가는 도중에 그녀가 차에 치이는 상상을 한다. 그들은 서로의 연인을 잃는 상상을 한다. 장마르크는 계속 해서 그녀가 과거에 자신이 알던 샹탈이 아닌 샹탈이지만 다른 샹탈이라고 느낀다. 늘고 추하고 우스꽝스럽게 변하고, 낯설고 불쾌한 다른 얼굴을 가진 샹탈. 그런데 샹탈이 "남자들이 더 이상 나를 돌아보지 않더라"라는 말과 함께 얼굴을 붉혔을 때, 자신이 알던 과거의 샹탈이 되돌아 온 것을 느꼈다. 그래서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샹탈은 계속해서 상상한다. 누군가 자신을 비밀스럽게 흠모하고 있다는 상상. 그럴수록 그녀는 더욱 더 여성스럽게 되어갔다. 옷장에 있던 브래지어는 천박하고 멍청해보였지만 어느 순간 여성적인 것으로 보여졌다. 장마르트가 과거의 샹탈에 대한 마음은 이렇게 대사화 되어 있다.

 

"당신이 내가 상상하는 사람이 아닌 다른 어떤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어. 당신의 정체성에 대해 내가 착각을 했다는 생각"

 

제가 이 책의 중반부 쯤까지 잃을 때, 샹탈은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인식하는 줄로 알았습니다. 다른 남자들의 시선으로 그녀는 과거의 자신에게 근접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장마르트가 의도했던 일입니다. 그래서 샹탈이 점점 정체성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정체성을 잃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과거에 샹탈은 그 당시의 정체성이 있었다면 지금의 샹탈은 지금의 정체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장마르크는 그것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권태로운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권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직업을 계속 바꾸고 살다가 어린 샹탈을 보고 그 권태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현재 그 권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과거의 샹탈을 불러오고 싶은 것입니다.

 

다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갑니다. 샹탈은 장마르크가 이 편지를 썼을 것이다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합니다. 그래서 필적 감정사를 찾아서 확인하고 집에 돌아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시누이와 장마르크가 아웅다웅해보입니다. 그녀는 이 편지의 음모가 자신을 떨어트리기 위함이라고 생각하고 둘 사이의 관계를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여기서 시누이의 등장이 다소 어색했지만, 그녀의 등장으로 둘 사이의 관계가 와장창 깨집니다. 이제 편지가 주는 상상에서 벗어난 그녀는 런던으로 갑니다. 우연히 동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장마르크는 그녀를 뒤 쫒아갑니다. 그런데 너무 명량해 보이는 그녀. 이제 장마르크의 상상이 시작됩니다. 그녀의 말과 행동 하나 하나가 무엇을 의도하는지 상상하기 시작합니다. 어디로 가는지 왜 가는지 상상합니다. 어찌보면 지금 장마르크는 권태에서 비로소 벗어납니다. 장마르크는 노숙자를 자신의 또 다른 분신이라고 계속 이야기 합니다. 자신이 권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공원에 도착해서 누우려고 할 때, 권태의 상징인 노숙자가 되기를 거부합니다. 여기서 누워버리면 노숙자와 똑같아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범생처럼 온힘을 다해 앉아 있습니다. 한편, 난교파티에서 샹탈은 자신을 잃어버립니다. 이름을 기억 못하고 과거의 애인도 떠올리지 못합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리고 그때 장마르크가 그녀를 부릅니다. 

 

장마르크: "샹탈! 샹탈! 샹탈! 잠을 깨! 현실이 아니야!"

샹탈: "아니야, 현실이 아니야. 아니야, 현실이 아니야."

 

이 대사는 상상과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둘은 계속된 상상으로 서로를 만들어 갔습니다. 서로에 대한 환상을 갖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현실을 마주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대사화 됩니다.

 

샹탈: 나는 더 이상 당신으로부터 눈길을 떼지 않을 거야. 쉴 새 없이 당신을 바라보겠어. 내 눈이 깜박거리면 두려워. 내 시선이 꺼진 그 순간 당신 대신 뱀, 쥐, 다른 어떤 남자가 끼어들까하는 두려움. 아니, 그냥 단신을 보기만 할 꺼야. 밤새도록 스탠드를 켜 놓을 거야. 매일 밤마다.

 

샹탈은 마침내 눈으로 장마르크를 봅니다. 마찬가지로 아마 장마르크도 샹탈을 눈으로 보고 있을 것 입니다. 이렇게 상상에서 벗어나 눈으로, 시선으로 서로를 봄으로서 정체성을 인지합니다. 

 

 

 

 '정체성'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제가 최근에 하나 정의한 문구가 있습니다. 광고된 선호(選好) 본인이 좋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누군가들에 의해서 좋아하는 것으로 여겨진(광고된) 것이다 라는 뜻입니다. 많은 SNS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보여주는 것이 영화나 드라마의 내용이 될 수도 있고 여행, 일 등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을 많은 사람들이 칭찬하고 좋아한다고 글을 쓰거나 버튼을 누릅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형성된 장(場)에서 계속 자신을 담고 있으면 타인이 좋아하는 것을 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부터 이런 것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부쩍 증가하는 추세라는 생각듭니다. 남여의 선호되는 옷과 헤어가 표와 같이 정석인 것 처럼 나오거나, 여행에서 즐길 것이 많지만 광고된 장소와 음식들만 즐기거나, 취미와 음식도 멋있어나 보여주기 좋은 것으로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자신의 수준에서 할 수 없는 선호를 선호하거나 자신과 맞지 않는 선호를 선호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자신과 맞지 않는 선호인 경우에는 성취하거나 경험했기 때문에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있지만, 높은 수준의 선호를 선호한 경우는 성취 조차 해보지 못해서 계속 고착된 상태에 머물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착상태에서는 계속 상상속에서 머물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을 적어본 내용입니다. 아무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 다시 읽기: 샹탈과 직장 동료들이 나누는 대화의 내용을 아직 이해할 수 없었다. 뭐라할까... 개념적인 단어들의 현란한 오케스트라...? 2번의 대화가 나온다. 초반에 광고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와 후반에 기차에서 나눈 대화이다. 다시 봐도 정리가 되지 않는 대화이다. 다음에 다시 읽어보고 이 읽을 찾아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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