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dar에서 저녁 늦게 Zagreb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빨리 병원에 가서 전문의의 소견을 듣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해서 호스텔에 짐을 놓았습니다. 병원은 10시쯤에 열었던 것 같습니다. 세르비아 병원에서 써준 소견서를 가지고 광견병 전문 병원에 갔지만, 하필 그날이 병원이 쉬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옆에 다른 병원으로 갔습니다. 수많은 크로아티아인이 대기하는 대기실에 혼자 앉아 있으려니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 부담스러움도 잠시 간호사가 불러서 진찰실로 갔습니다. 상처를 보더니 전혀 감염이 일어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안하다면 피검사를 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피까지 뽑고 이래저래 했는데 이상이 없었습니다. 진찰비용 8만원을 지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