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모스타르에서 자그레브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없어서 중간에 Split이라는 도시에서 환승을 하기로 했습니다.
Split은 크로아티아의 여름 휴양지 입니다. 잠시 환승을 하려고 버스 정류장에 있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놀러 왔었습니다. 잔뜩 신이난 사람들의 얼굴을 보고 있으니 저도 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가야할 곳이 있어서 Split을 지나치기로 했습니다.
https://goo.gl/maps/38JwRvfenBeLhVLn8
늦은 오후에 쯤에 Zadar라는 도시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내일 아침에 자그레브로 서둘러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지만, 저는 세르비아에서 개한테 물려서 굉장히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서둘러서 병원을 가고 싶었습니다. 버스 티켓을 바로 예매하고 숙소로 와서 짐을 풀었습니다.
아무리 그냥 지나치는 도시라 해도 주변은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가만히 숙소에 있으면 안 좋은 생각만 하기 때문에 걸으면서 도시를 보기로 했습니다. 작은 소도시라서 특별히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특별한 것이 있다면, 해안가에 파도에 의해서 소리를 만드는 오르간이 있었습니다.
Zadar를 하면 유명한 것이 해안 산책로의 태양계 모양의 조명이 바닥에 있습니다. 밤이 되면 아래와 같이 LED에 조명이 들어와서 태양계를 형상화 합니다. 태양이 너무 커서 가장 큰 판이 태양입니다. 그리고 아주 작게 수성, 금성, 지구, 목성 등이 일자로 나란히 있는 것을 오른쪽 사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상처에 대한 걱정이 너무 커서 밤에 이곳을 나와 낭만을 즐길 기분이 아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안의 오르간 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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