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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지구 한 바퀴] 12.03.2018 쉬는 하루 그리고 좋은 호스텔 선택에 대한 생각

솔직히 이 날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달랑 사진 2장이다. 기억의 조각들을 연결해 보면, 새롭게 만난 형의 추천을 받아서 이 빵집에 왔다. 그리고 저걸 먹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었다. 다 먹고 나서 형이 있는 호스텔로 옮겼다. 그러면서 그냥 쉬었던 것 같다. 특별한 기억이 없으면 쉰 것이다. 여튼,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스텔에 대한 나의 선택 기준이 바뀐 것에 대해서 써보겠다. 혹시, 읽고 계시다면 말씀드린다. 재미없을 것이다. 내가 호스텔을 선택하는 기준의 1순위는 가격이었다. 가격을 오름차순으로 나열했다. 그리고 별점, 시설 사진들을 보면서 호스텔을 선택했다. 딱히 리뷰는 보지 않았다. 별점은 5점 만점에 3.5 이상이면 됐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곳이 A라는 호스텔이다. 그런데 형들..

[나 혼자 지구 한 바퀴] 11.03.2018 눈에 담은 부다페스트의 야경

부다페스트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나는 부다페스트라는 단어만 들어봐서 아무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 이곳에 오면서 헝가리의 수도인 것을 알게 되었고, 특별한 것들을 가지고 있다고 알게 되었다. 그 특별한 것들 중 하나는 바로 야경이다. 부다페스트의 야경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나는 이 아름다움을 눈에 담고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사진 촬영은 거의 하지 않았다. 그래도 지금 몇 장 남은 사진을 보고 눈을 감으면 그때의 야경이 눈에 선하게 보인다. 야경이라고 했으니 저녁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뭘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고맙게도 형이 어디서 야경을 봐야하는지 알고 있었다. 아닌가? 여튼 우리는 '어부의 요새'라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그곳은 지대가 높아서 부다페스트를 한 눈에 ..

[나 혼자 지구 한 바퀴] 10.03.2018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 도착!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오후 버스를 타고 부다페스트로 넘어 왔다. 도착하니 저녁 7시쯤 되었다. 부다페스트에 거의 도착했을 때 버스의 창문을 통해서 밖을 보았다. 짙은 어둠이었던 밖은 서서히 불빛들이 생겨나면서 아름답기 시작했다. 도시에 들어왔을 때, 만나기로 했던 친구(형)에게 연락을 했다. "형, 저 지금 거의 다 도착했어요. 오늘 바로 볼꺼예요?" 바로 보기로 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형이 있는 근처로 가기로 했다. 버스 터미널에 내려서 걷고 대중교통을 타고 호스텔에 가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골목길을 지나가게 되었다. 한 여자가 나에게 다가 왔다. 여자 : 야 야 야. 어디가 너 나랑 잘래? 돈 주면 해줄께 지금 가자 나 : '이렇게 몸을 파는 사람들이 이곳에 있구나. 무시하고 가자' 여..

[나 혼자 지구 한 바퀴] 09.03.2018 대충 쓰는 old town 이야기

어서 빨리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로 가기로 했다. 친구가 기다린다. 원래 계획은 슬로바키아의 다른 도시인 '코시체'에 갈 계획이었다. 여행자들에 의하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볼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친구를 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다음에 가기로 했다. 아침 11시에 티켓을 구매했다. 저녁 버스이므로 잠시 Old town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The Blue Church이다. 보라색으로 된 건물은 터키에서 Blue mosque를 봤기 때문에 사진만 남겼다. 그렇게 역사에 관심이 없다. 시내를 돌아다니니 뭔가 익숙한 듯한 건물과 골목길들이 보인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어렸을 때 유럽의 어느 나라를 배경으로 한 소년 만화 같은 것이 있었다. 그런 곳에서 나오는 건물들은 이렇게 생겼었다. 바닥에 방향을 알려..

[나 혼자 지구 한 바퀴] 08.03.2018 Slovakia의 수도 어디? Bratislava

슬로바키아에 도착했다. 슬로바키아로 향하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수도의 이름이었다.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었기 때문이다. Bratislava. 폴란드에서 대중교통 티켓 때문에 50배에 달하는 벌금을 냈던 경험 때문에 티켓은 항상 꼼곰하게 체크하고 구매하는 태도가 생겼다. 이곳에 도착하자 마자 간 곳은 Devin Castle이다. 지금 그곳으로 가기 위해서 버스 티켓을 뽑았다. Devin castle은 슬로바키아에서 가장 오래된 성이다. Devin이라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Devin castle은 Danube 강과 Morava 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다. 그리고 절벽 위에 위치하고 있어서 요새를 지어 감시하기 최적의 장소이다. 성 내부에는 병력을 위한 막사, 마당, 공원 등이 있다. 그러나 망가진 ..

[나 혼자 지구 한 바퀴] 07.03.2018 Wieliczka Salt Mine (비엘리치카 소금 광산)

Karkow에 오고나서 처음 안 사실이 있다. 폴란드에 유명한 관광명소가 2개 있다. 1개는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이고 나머지 하나는 소금 광산이다. 두 곳을 모두 가려고 했다. 그런데 헝가리에서 소식이 들려왔다. 예전에 러시아와 조지아에서 만난 형이 헝가리에 있다는 소식이다. 불과 몇 백 km이고 나라 하나를 건너면 만날 수 있기에 시간을 많이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소금 광산만 가기로 했다. 소금 광산으로 가는 버스가 있었다. 인터넷에서 조사하니 이렇게 나왔다. 시간이 많이 흘렀으므로 이후에는 달라졌을 것이다. 티켓을 구매하고 버스에 올라탔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1시간 넘어서 버스를 타고 갔던 기억이 있다. 나는 버스를 탈 때면 항상 걱정하는 거리가 있다. 목적지를 지나칠까 걱정한..

Transport : TCP

본 내용은 한양대학교 이석복 교수님의 강의를 참고하여 정리하였습니다. 교재는 Pearson/Addison Wesley에서 출판한 Computer networking : a top-down approach입니다. TCP 개요 - Point to Point : TCP 연결에서 양쪽의 TCP가 한쌍을 이룬다. - Reliable , in-order byte stream : 신뢰성과 순서를 유지하는 전송 - Pipelined : 메시지를 한 번에 여러 개 보내고 받을 수 있는 통신. 하나 보내고 응답 받고 다른 거 보내는 방식이 아니다. - Full-duplex data : TCP 연결에서 양쪽의 TCP는 receiver와 sender의 역할을 모두 수행 - Connection-oriented - Flow co..

[나 혼자 지구 한 바퀴] 06.03.2018 Krakow (크라카우)

저녁 버스를 타고 Krakow로 이동하고 있다. 중간에 Łódź 라는 도시를 지나게 되었다. 이곳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3시쯤이었다. 다행이도 시설이 좋아서 춥지 않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었다. 그런데 매우 피곤하고 졸린 상태였다. 이 버스 스테이션에는 새벽이라서 거의 사람들이 없었다. 정말로 거의 없었다. 너무 피곤해서 의자에 누워서 5시쯤에 오는 버스를 탈려고 했다. 그래서 누웠다. 그런데 누군가 나에게 다가왔다. 이곳의 경비원 같았다. 나에게 눕지 말라고 했다. 음... 사람이 한 두명이라도 있으면 나도 눕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 내가 있는 주위에 하나도 없었다. 나는 정말 피곤해서 5시까지만 누울 수 있냐고 물었더니 절대 안된다고 했다. 결국, 나의 긴 가방을 의자 위에 세우고 가방에 기대..

[나 혼자 지구 한 바퀴] 04.03.2018 다시 만나서 반가워! 친구야!

친구의 이름은 쥬자였다. 한국어로 된 발음만 기억이 난다. Facebook을 들어가서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 SNS을 3년 동안 하지 않고 있다. 굳이 SNS를 들어가고 싶지 않다. 친구를 만나고 ATM에서 돈을 인출했다. 광장으로 나가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광장에는 사람들이 붐볐다. 곳곳에서 음식과 물품을 팔았다. 온갖 것들을 구경하면서 돌아다니고 있었다. 갑자기 친구가 광장 가운데의 어떤 건축물 쪽으로 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너는 참 운이 좋아. 오늘은 전통 퍼레이트를 하는 날이거든!"이라고 말했다. (이 글을 쓰는 2021.01.03에 행사의 이름을 기억하려니 기억 나지 않는다. 어느 곳에도 이름을 적오 놓지 않았다. 인터넷을 찾아보아도 없었다. 혹시, 우연히 이 글을..

[나 혼자 지구 한 바퀴] 03.03.2018 친구들을 만나러 Poznan으로 가자!

여행하면서 만난 친구 2명이 있다. 어느 호스텔에서 단체 손님으로 왔었다. 나는 그들에게 불고기를 해주고 그들은 나에게 스카치를 주면서 서로 엄청 먹었다. 그러다가, 폴란드에 오게 되면 자신들이 관광시켜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오늘이 그 중에서 이 2명, 커플을 만나는 날이다. 실은 Gdansk에서도 몇 명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일주일 동안 어느 곳으로 출장을 가 있어서 만나지 못했다.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폴란드에서 일정이 맞지 않아서 멀어서 만나지 못한 친구들이 떠오른다. 나중에 취직을 하고 휴가를 일주일 정도 받아서 한 번 만나 봤으면 좋겠다. 아래 사진은 Poznan의 터미널이다. 이곳에서 내려서 호스텔로 걸어갔던 것이 기억난다. 이 날 바로 친구들을 만나고 싶었지만, 그들이 일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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