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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지구 한 바퀴]29.09.2017 아스타나에서 뒹굴뒹굴

오늘은 별일 없이 호스텔에서 있기로 했다. 무엇을 잘 못 먹었는지 배도 아프고... 일단 밥은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식재료를 사왔다. 이렇게 해서 1만원. 밥 먹고 밀린 포스팅도 하고 밥이 되었다.. (아니 벌써...?) 밖에서 시끌시끌 해서 나가보니 남자 3명이서 저녁을 만들고 있었다. 심심했던 나라서 몇 마디 나누어 보았다. 그런데 잘 통하네??? 이 친구들이 저녁 만든 것을 나누어 주기까지 해서 냠냠 먹었다. 존, 마리옽, 세미 친구들이 만들어준 매운 파스타!!! 혹시 여행을 하다가 이런 차를 보거든 얼른 달려가라. 그들이 타고 있을테니, 이들은 이 차를 타고 세계여행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다. 멋진 녀석들!!! 그리고 John아냐고 물어보길 바란다. ㅎㅎㅎ 제가 영어 이름으로 John이다. 벌써 6..

[나 혼자 지구 한 바퀴]28.09.2017 아스타나 시내 구경과 데이트(?)

아침 일찍 일어나니, 눈이 내리고 있었다. 첫 눈이었다. 올해 맞이하는 첫 눈, 그것도 9월에 말이다. 나아게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하늘의 장난일까? 그 장난이 진짜였으면 좋겠다. 누가 내 음식에 장난을 쳤다... 이거 누가 먹은 거냐... 아우 짜증나 호스텔을 옮겨야 겠어. 진눈깨비 눈으로 도로는 추적추적... 어제 보지 못했던 도로의 광경을 보게 되었다. 이 곳에는 좌회전 우회전 신호가 체계적이지 않았다. 일단 직선상에 있는 자동차 신호등이 좌측 우측 상관 없이 다 켜진다. 그러면 저렇게 가운데 멈추는 차들이 생기는데 저들은 나중에 차들이 다 빠지면 좌회전하고 우회전 하게되는 차들이다... 엄청 빵빵거린다. 새로운 호스텔을 찾았다. 후기가 많아서 이곳으로 왔다. 역시나 저번 보다..

[나 혼자 지구 한 바퀴]27.09.2017 아스타나, 카자흐스탄의 수도에 도착하다.

매일 매일 포스팅을 하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지 않거나 게으른 나... 아침 8시 경에 아스타나 역에 다가가 중.... 추쿠추쿠~ 추쿠추쿠~ 마침 저 멀리서 태양이 고개를 내밀며 나를 반기고 있다. 하힛~ 수도라서 굉장히 한국 같은 서울역 정도라고 생각했지만, 플랫폼은 영동역 느낌... 가득 하지만 이걸 실망이라고 할 수는 없지 내부는 아주 깔끔하다. 엑스포 때문인지 시설도 잘 되어 있다. 나와서 환전을 했다. 남은 루블을 이용했다. 오래전에 해서 얼마했는지... 기억 나지 않는다. 이래서 매일 포스팅 해야하는데 허허허허. 그래도 기억나는 것은 절대 역 안에서 환전하지 말자. 물론 텡겐(카자흐스탄 화폐)가 하나도 없으면 소량을 환전하고 큰 돈은 나가서 하자. 밖에서 하는게 더 많이 받는다. 밖에서 본 아..

[Improving: Hyper-parameter tuning, Regularization and Optimization] Regularization

This note is based on Coursera course by Andrew ng. (It is just study note for me. It could be copied or awkward sometimes for sentence anything, because i am not native. But, i want to learn Deep Learning on English. So, everything will be bettter and better :)) INTRO If we suspect our neural network is overfitting our data, that is we have a high variance problem. One of the first things to tr..

[Improving: Hyper-parameter tuning, Regularization and Optimization] Basic recipe for bias and variance problem

This note is based on Coursera course by Andrew ng. (It is just study note for me. It could be copied or awkward sometimes for sentence anything, because i am not native. But, i want to learn Deep Learning on English. So, everything will be bettter and better :)) INTRO In the last post, we saw how looking at training error and dev error can help us diagnose whether our algorithm has a bias or a ..

[나 혼자 지구 한 바퀴]26.09.2018 카자흐스탄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한 환승

모스코 시간으로 6시에 Isikul에 도착했다. 철도 경찰로 보이는 사람들이 기내를 왔다갔다 한다. 그리고 화장실을 가려고 하니 잠겨 있었다. 잉? 문슨 일이지 해서 승무원에게 물어보니, 국경을 넘을 때, 국경 근처에서 서는 역에서는 화장실을 잠근다고 한다. 불법 탑승객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 화장실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나? 역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면된다. 보통 국경을 넘어가는 기차는 역에서 1시간을 정차한다. 따라서 시간을 잘 계산하고 화장실을 다녀오자. 카자흐스탄 쪽 역에 가면 이렇게 가방을 메고 양주와 초콜렛을 파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승객들에게 물건을 판다. 의외로 안 살 거라고 생각했는데, 러시아 사람들은 하나 씩 사서 가져오더라. 나도.. 생각했지만, 가방이 무거워서 이만.....

[나 혼자 지구 한 바퀴] 25.09.2018 시베리아 열차 안에서

아침이 밝았다. 근데 아침인지 모르겠다. 모스크 시간으로는 4시 30분 정도를 가리키고. 그렇다는 건 이르쿠츠시간으로는 9시 30분인데. 나는 점점 모스크바 쪽으로 가고 있으니, 아침이 맞기는 한 것 같지만. 4시 30분이라는 시간과 9시 30분이라는 시작적인 정보가 나의 사고를 혼잡하게 한다. 이런 걸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느낄 수 있다. 아침에 따뜻한 물과 책 그리고 풍경. 잠시 어느 역에 도착하길래, 답답하기도 한 것 같아서 내렸다. 열차는 똑같은 모습인데 다른 역에 나는 도착해있구나. 반대편에서 '곤니치와, 곤니치와' 소리가 들린다. 괜히 고개를 돌렸는데, 나를 가리키는 것 같았다. 아놔 이 친구들 참나 저 한국 사람인데요? 라고 할려고 다가갔다. 꼬레아 꼬레아 하면서 말하길래 알아들은 줄 알았다..

[나 혼자 지구 한 바퀴]24.09.2018 내 인생의 첫 번째 시베리아 열차 탑승!!!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을 내가 여기서 처음 써본다. 하늘은 우중충, 거리는 추적추적. Uber같은 gett라는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40분 정도 시간이 있었다. 처음에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내가 한국에서 기차역을 이용했던 경험에 비추었을 때. 지금 여기는 내가 처음 와보는 곳이었다. 촉박했었다. 열차는 2종류 였다. 단거리 이동 기차 그리고 장거리 횡단열차. 이르쿠츠크역에서 장거리 횡단열차는 역을 마주보고 있으면 가장 왼쪽 1번 역에서 티켓팅이 가능하다. E-ticket이라면 필요없지만, 혹시 모르니까 언제나 꺼내어 보여줄 수 있는 종이 티켓을 발행하기로 했다. 1번 역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이런 오피스 옆에 발행기계가 있다. 거기에 자신의 티켓번호와 여권번호?를 기입하면 출력된다. 출력중.....

[나 혼자 지구 한 바퀴]23.09.2018 Irkutsk에 돌아와서 내일 시베리아 횡단열차 탈 준비

아침이 밝았다. 겨울이 다가오니, 하늘에 구름이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오늘도 어김 없었다. 어제 투어를 간 것이 운이 좋았다. 버스 정류장은 이렇게 생겼다. 정말로 조그만하다. 자칫 그냥 지나갈 수 있으니 잘 보고 걷자. 파란색 배너(현수막)에 Bus to Irkutsk라고 적혀있다. 우리가 타고온 private 버스는 다 부셔져가는 버스였는데, 공용 버스는 사진에 보이는 흰색 버스였다. 경우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의외로 좋다. 어김 없이 식당에 도착했다. 이렇게 생긴 기름에 튀긴 빵 같은 것을 시켰다. 안에는 고기가 있다. 식당 주문에 TIP을 주자면, 되도록 빨리 시키자. 맛있는 거 고른다고 기다리면 다 먹은 사람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다 먹으면 출발하니까... 그냥 맨 처음 달려가서 ..

[나 혼자 지구 한 바퀴]22.09.2018 Khuzhir 북부투어를 가다.

북부투어는 호스텔에 오자마자 예약을 당했다(?) 주인 아주머니가 투어갈꺼냐 예약한다~ 해서 YES하고 예약이 됐다. 비용은 1100RUB 100RUB은 출발전에 지불한다. 국립공원 입장료라고 한다. 그런데 입장하는 게이트에 사람은 없다... 기사분이 꿀꺽. 1000RUB는 투어가 끝나고 호스텔 앞에 데려다 주면 지불한다. 후불인것이다. 사진의 왼쪽 하단이 북쪽이다. 마을에서 약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편도로 걸린다. 다시 돌아오는데 7시간 정도 걸린다. 오늘은 새로운 양말을 싣었다. 발꼬락 양말! 움직일 때마다 느껴지는 시원함! Cool~!! 10시쯤에 호스텔 앞에 기다리면 차가 온다. 어제 궁금했던 차들의 분주한 이동은 바로 사람들을 싣어나르는 것이었던 것이다. 차를 타고 도착한 첫 장소. 뻥뚤린 창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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