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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지구 한 바퀴]07.10.2017 벌금 지불, Green Bazaar 그리고 친구들과의 마지막 만찬

아침 일찍 9시 출발해서 POST OFFICE를 갔다. 직원들은 벌금을 지불하는 애들이 3명이서 그저 웃기만 하셨다. 저희도 이 상황이 웃깁니다 ㅎㅎㅎㅎㅎ 이렇게 지불이 완료되었다는 종이에 도장을 쾈!!! 받아주면 끝!!! 그리고 우리를 연행했던 군인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고 해서 찍어 보내주었다. 안녕! 해방감에 젖어있는 일본친구와 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잉 좋아 오후에는 시장을 가기로 했다. 이곳은 Green Bazaar. Bazaar는 시장이라는 뜻이다. 정말 온갖 것들을 팔고 있다. 돼지, 소, 말고기. 약초. 과일, 쥬스. 채소. 치즈. 잡화. 꿀. 절임. 반찬. 반찬? 카자흐스탄에는 고려인들이 이주되어서 반찬 문화가 있는 것 같다. 정말 한국에서 먹던 그런 반찬을 실제로 팔고 있다. 혹..

[나 혼자 지구 한 바퀴]06.10.2017 Big Almaty Lake(빅알마티호수)를 다녀오다. 그리고 사건사고...

날씨가 화창하게 좋은 것은 아니지만, 간간히 햇빛도 내리쬐고 해서 밖으로 나왔다. 오늘 갈 곳은 알마티의 수도공급원이자 아름답기로 소문난 호수! Big Almaty Lake이다. 가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공용버스 + 히치하이킹(또는 걷기)] 1. 2GIS를 실행합니다. (Almaty 지도 다운로드 해놓으셨죠?) 2. 산으로 가는 길이 2개 있는데요. 곧게 뻗은 곳을 선택합니다. 확대해서 버스 정류장 찾으세요. 그리고 숙소 위치 찍습니다. 3. 아래와 같이 가는 길이 나옵니다! 버스를 갈아타니까 가격은 300T (공용버스는 9시면 끊깁니다.) 4. TIP!!! - 알마티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하면 80T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통카드는 지하철에 가셔서 '옹하이'달라고 하면 됩니다. 가격은..

총 정리 : 시작은 도전, 마무리는 성장

참여 참여의 시작은 친구의 권유였습니다. 당시 저는 프로그래밍을 시작한지 6개월 정도였고, 어떻게 해서든지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친구가 어플 개발하는 대회가 있다면서 저에게 의견을 물었습니다. 어플 개발은 전혀 생각이 없었지만 machine learning을 활용한 object detection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얼른 참여했습니다. 또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에게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다른 공모전에 만나게 되었고 친해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저를 포함하여 3명이서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신청 수십 팀 중에서 15팀을 선출했습니다. 서류로 idea와 계획서를 제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희는 시각장애인 보행에 도움이 되는 어플을 개발할..

[나 혼자 지구 한 바퀴]05.10.2017 침블락을 다녀오다

가만히 앉아서 시간을 죽이며 하루는 보내기는 심심했다. 여기서 만난 프랑스 친구가 Shymbulak이라는 유명한 스키리조트가 있다고 해서 다녀오기로 했다. 유명한 리조트이면서 자연 경관도 좋다고 한다. 2GSI에서 12번 버스해서 침블락까지 가면 된다. 버스에서 내리면 여름에 롤러스케이트 장이면서 겨울에는 스케이트 장이 되는 곳에 도착한다. 여기서 케이블을 타고 더 올라갈 수 있다. 가격은 3000T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케이블카 운행이 안되는 기간이었다. 방법은 2가지가 있다. 2시간 정도 걸어서 올라가거나, 300T을 내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우리는 버스를 탔다 티켓팅은 ECO-BUS라고 적힌 건물에서 사면 된다.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버스는 이렇다 프랑스 친구와..

[나 혼자 지구 한 바퀴]04.10.2017 비가 오는 알마티

일기 예보대로 오늘은 구름이 잔뜩 끼었다. 알마티에 온 이유는 주변의 자연 풍경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밖에 나가고 싶지 않았다. 결국 호스텔에서 그냥 묵기로 결정. 밖에 나왔더니 춥고 구름 끼고... 밖에 나왔더니 춥고 구름 끼고... 아침에 이스라엘 Noam 친구랑 식사를 하러 간 곳이다. 싸고 먹을 것도 많고 청결해 보였다. 위치는 'Amigo hostel'에서 나오면 왼쪽으로 계속 간다. 그러면 블록 마지막에 위치한 식당이 있을 것이다. 강력하게 추천한다. 호스텔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각 침대 마다 콘센트가 없고 선반 같은 것이 없어서 (이전 호스텔에는 다 있어서 불편했다.) 다소 불편할 수 있다. 그것을 제외하면 케비넷도 있고 식당도 괜찮고 좋다. -2020.04.01- 포스트를 옮기면서 다시 ..

[나 혼자 지구 한 바퀴]03.10.2017 그디어 도착한 알마티

어김없이 기차 안에서 맞이하는 아침. 그리고 라면. 내 옆에 자리 잡은 귀여운 요정들 어제밤 2시까지 울어대던 꼬마요정. 지금 보니까 너 왜 이렇게 귀엽니? 밤 18:30분에 도착한 알마티 1번 기차역! 아스타나에서 보지 못한, 역 앞의 복잡함. 이거... 차 막혀서 갈 수 있을까? . 요금은 아스타나와 동일 90텡겐!!! 알마티에서 와서 느낀 것 사람들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아스타나에서 매일 같이 버스를 탔지만, 어르신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여기서 한 어저씨께서 멀리 계신 할아버님께 여기 자리가 있으니 와서 앉으라고 하셨다. 와... 젠틀함 폭발. 그리고 뭔가 아스타나는 각박함과 스트레스 섞인 얼굴이었지만, 이곳은 이것들이 조금 덜하다는 것을 느꼈다. 아직 첫 날이고..

기능: 근접 알림 센서 (4단계)

근접 알림 센서의 필요성 초기 설계에서 외부 무선 카메라와 핸드폰을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사용자가 보행할 때 핸드폰은 주머니에 넣고 카메라를 목걸이 또는 브로치 형태로 외부에 놓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구매한 여러 무선 카메라들이 각 회사마다 독립적인 모듈을 사용하여서 저희 어플로 이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근접 알림 센서를 도입했습니다. 근접 알림 센서로 근방 10미터의 볼라드 개수를 사용자에게 알려주면 핸드폰을 꺼내어서 카메라로 볼라드를 인식하는 과정으로 바꾸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Raspberry PI camera 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정보였습니다. 그러나, Raspberry PI Camera에 설정하고, 핸드폰과 통신하고, 어플에 탑재해야되는 많은 과정이 필요해..

[나 혼자 지구 한 바퀴]02.10.2017 알마티로 향하는 기차 탑승

기차 시간은 23시 00분. 제일 싼 기차가 밤에 있어서 였다. 더 비싼 건 빨리도 가는데 3개 4배는 비싸다. 그럼 내일 가면 되지 않겠냐 하겠지만, 나는 이 아스타나를 빨리 떠나고 싶다. 도저히 정들지 못하겠는 도시. 단 하나, 친구 빼고. 역에 가서 예매해 둔 티켓을 뽑아야 겠다 싶어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 있었다. 2시간 정도 기다렸서 알아낸 사실은, 저기 기계가 있으니 뽑아라 였다. 심지어 2시간 동안 같은 자리에 있었는데 이 기계가 바로 옆에 있었단 사실.. 방법은 간단하다. Print를 누르고 English를 선택. 그리고 ID와 여권 번호만 있으면 된다. 총 3개의 칸이 뜬다. 첫 번째에 ID = 예매한 표를 보면 상단에 No.4848382929 이렇게 있을 것이다. 기차 예매 번호가 ..

[나 혼자 지구 한 바퀴]01.10.2017 아스타나에서의 마지막 밤

오늘은 아스타나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그리고 친구와 난타 공연을 보기로 한 날이다. 공연 보러가기 전에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 나도 여기와서 밖에서 혼자 먹은 기억 뿐이기 때문에 누구랑 같이 먹고 싶었다. 친구가 양념치킨을 너무 좋아한다고 해서 치킨을 먹으러 갔다. 어딜가나 한인타운이 있었다. 한국말 잘 못하는 한인타운...(?) 이 식당도 거대한 아파트 밑에 자리 잡고 있는 복합단지 식당이다. 친절하게도 한국인 메뉴판이 있었다. 메뉴를 고민하던 나에게 친구가 구해다 주었다. 왼쪽 메뉴를 보면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다리 몇 개, 가슴살 몇 개 이렇게 해서 팔고 있었다. 물론, 닭 한 마리 이렇게 팔기도 한다. 역시 소주는 외국 어디를 가도 비싼 듯하다. 약 8천원? 자~ 오늘 공연을 보기로 한..

[나 혼자 지구 한 바퀴]30.09.2017 홀로 야경찾기 삼매경

어제 밤 도저히 정 들지 않는 아스타나를 떠나려고 토요일 아침 10시 기차를 예매했다. 약 1만 4천원 정도. 그런데 예매가 끝나고 1시간 정도 있어서,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정!!! 일요일 저녁에 뭐해요??' '몰라용~ 아무것도 안해요.' 밤새 구워 삶아도 기차가 취소가 안되길래 역에 달려왔다. 달콤한 아침잠... ㅠㅠ 온통 러시아 어라서 옆에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온 몸으로 기차를 표현해서 번호표를 뽑았다. 나의 마음을 맞춰봐라~ '캐치 마인드~' 그렇게 40분을 기다리고 취소하려니... 뭐? 안되? 카자흐스탄 카드가 있어야 한다고? 그렇게 나는 오늘 아침 시간과 돈을 모두 날렸다. 한 가지 알려드릴 내용이 있다. - https://tickets.kz/en/gd/direction/almaty~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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